영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The Guernsey, 2018) 배우, 줄거리, 배경, 총평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The Guernsey Literary and Potato Peel Pie Society)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The Guernsey Literary and Potato Peel Pie Society, 2018)"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국 영화입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한 여성 작가가 독특한 이름을 가진 독서 모임을 통해

과거의 비밀과 전쟁의 상흔을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드라마입니다.

문학과 역사, 사랑과 우정이 어우러진 이 영화는

전쟁이 남긴 상처와 인간애의 회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아름다운 풍경과 깊이 있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주요 출연 배우

배우	배역	설명
릴리 제임스 (Lily James)	줄리엣 애슈턴 (Juliet Ashton)	런던에서 활동하는 작가,"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의 사연에 흥미를 느끼고 건지 섬을 방문
미치엘 휘즈먼 (Michiel Huisman)	도시 애덤스 (Dawsey Adams)	건지 섬 주민, 북클럽 회원 중 한 명으로 줄리엣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이야기가 시작됨
글렌 파월 (Glen Powell)	마크 레이놀즈 (Mark Reynolds)	줄리엣의 약혼자, 런던에서 그녀를 기다리며 전쟁 이후의 삶을 함께 계획
제시카 브라운 핀들레이 (Jessica Brown Findlay)	엘리자베스 맥케너 (Elizabeth McKenna)	북클럽을 만든 인물, 독일군 점령기 동안 저항하다가 강제 수용소로 끌려감
캐서린 파킨슨 (Katherine Parkinson)	어밀리아 모저리 (Amelia Maugery)	북클럽 회원 중 한 명, 따뜻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줄리엣을 맞이함
톰 코트니 (Tom Courtenay)	에번 램지 (Eben Ramsey)	북클럽의 원로 회원, 과거 전쟁의 상처를 간직한 인물
페넬로페 윌튼 (Penelope Wilton)	이솔라 프리비 (Isola Pribby)	엘리자베스의 친구, 그녀의 실종을 누구보다 애도하는 인물

 

 

1.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영화 줄거리

🔹 1막: 작가 줄리엣, 미스터리한 편지를 받다

1946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런던에서 활동하는 작가 줄리엣 애슈턴(릴리 제임스 분)은

어느 날 기묘한 편지를 받습니다.

편지는 영국 채널 제도 중 하나인 건지 섬(Guernsey)에 사는

도지 애덤스(미치엘 휘즈먼 분)라는 남자로부터 온 것이었고,

그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라는 독서 모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줄리엣은 호기심을 느껴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건지 섬을 방문하기로 결심합니다.

🔹 2막: 북클럽과의 만남, 그리고 전쟁의 상처

줄리엣은 건지 섬에서 도지와 함께 북클럽 멤버들을 만나며,

이 독서 모임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듣게 됩니다.

사실 북클럽은 독일군 점령기 동안 주민들이 몰래 모이기 위해 만든 위장된 모임이었으며,

이는 그들이 전쟁의 공포 속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희망의 끈이었습니다.

그러나 북클럽을 만든 장본인이자 리더였던 엘리자베스는 독일군에 의해 강제 수용소로 끌려갔고,

그 후 소식이 끊긴 상태였습니다.

줄리엣은 북클럽 멤버들이 엘리자베스를 여전히 기다리며,

그녀가 남긴 흔적을 지키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 3막: 진실을 밝히고, 새로운 삶을 선택하다

줄리엣은 엘리자베스의 행방을 조사하기 시작하며, 점점 북클럽 멤버들과 가까워집니다.

그 과정에서 도지와 특별한 감정을 쌓아가지만,

그녀의 약혼자 마크는 런던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국 줄리엣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사랑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고, 큰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2. 영화 속 역사적·문화적 배경 분석

🔹 ① 독일군 점령하의 건지 섬

건지 섬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점령했던 영국 영토 중 하나로,

주민들은 식량 부족, 강제 노동, 억압 속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영화에서 북클럽이 만들어진 배경도 이러한 억압적인 상황 속에서 주민들이

자유를 잃지 않기 위해 모여 책을 읽고 희망을 나누었던 것입니다.

🔹 ② 문학과 저항

영화에서 등장하는 문학 작품들은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전쟁 중 자유를 갈망하는 저항의 상징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행위가 독일군의 감시를 피하기 위한 핑계가 되었지만,

동시에 그들에게 자유로운 정신과 연대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 ③ 전후 재건과 상처

전쟁이 끝난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전쟁 영화가 아니라,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되는 아픔과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3. 총평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 주는 메시지

✅ 장점

• ✔ 따뜻하고 감동적인 스토리 – 전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
• ✔ 아름다운 영상미 – 영국 채널 제도의 풍경을 담아낸 감각적인 촬영
• ✔ 책과 문학의 힘 – 독서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줌
• ✔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 – 릴리 제임스를 비롯한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인상적

📌 결론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은 볼 만한 영화인가?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은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전쟁의 상처와 인간애를 다룬 감동적인 드라마입니다.

전쟁 속에서도 희망과 문학을 통해 서로를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는 따뜻한 울림을 주며,

특히 책이 가진 힘과 공동체의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또한, 영국 채널 제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서정적인 영상미는

영화의 감성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주며,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도 깊은 감동을 남깁니다.

결론적으로,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와

문학이 가진 치유의 힘을 아름답게 담아낸 작품으로,

따뜻한 감동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